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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웡카 리뷰

by 영화영 2024. 2. 21.

웡카 (2024) 장르 : 판타지 러닝타임 : 116분 감독 : 폴 킹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이 글에는 영화를 시청하는 데에 있어서 방해되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영화 웡 리뷰이다. 제일 중요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작이다. 재미있다. 

영화 웡카는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화이다. 그리고 뮤지컬 영화이다. 판타지적인 요소와 뮤지컬을 잘 조합한 신나는 영화이다. 

주인공 웡카는 자신의 꿈인 초콜릿 가게를 차리기 위해서 초콜릿 백화점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그에게 있는 돈은 없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덕 숙박업소 사장에게 속아 빚만 쌓이게 되고 하지만 웡카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초콜릿을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그의 재능을 본 초콜릿 백화점의 사장들은 위협을 느끼고 결국 웡카가 초콜릿을 팔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게 되는데... 웡카는 역경을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이다.

주인공 웡카는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청년으로 나온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멋진 청년이다. 그래서 이런 순수한 성격을 이용해 숙박업소 사장은 그에게 사기를 치고 빚더미에 앉게 만들고 자신의 세탁소에서 노동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는 포기를 모른다. 자신의 꿈을 이루는 생각밖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누들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는 해결책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 나아간다.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답게 영화 중간중간에 신나고 때로는 잔잔한 노래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리고 판타지적인 시각효과까지 잘 어우러져 있다. 한마디로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이다.

그리고 숙박업소에서 만난 사람들은 현재는 웡카와 마찬가지로 숙박업소 사장에게 속아 세탁소에서 노예처럼 지내고 있지만 그들의 원래의 직업들을 활용해 웡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장면들도 이 영화에서 큰 재미 중 하나이다. 

또한 영화에서 달달한 초콜릿을 이용하여 경찰서장과 성직자들을 부패하게 만드는 풍자적인 요소도 재미를 느끼는 부분중 하나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면은 판타지적인 요소인데 물론 이 영화를 보면서 충분히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즐기는 데에는 문제는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화려하고 더 요란스러워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적인 부분에는 아주 만족했다. 신나야 할 부분은 신나게 잔잔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잔잔하게 리듬을 잘 이끌어 나아간다. 

전작인 팀 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판타지적이고 신비로운 장면들이 너무 인상에 남아 있어서인지 웡카 판타지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는 조금 모자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전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충분히 판타지적인 장면들을 재미있게 즐기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영화는 가족영화의 느낌을 크게 주고 있는데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동심으로 다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들든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은 대부분 나와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도 충분히 감동적이며 주인공 웡카 보면서 새로운 꿈들을 상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주인공 웡카에게서 배울 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주인공 웡카 꿈은 초콜릿 백화점에 자신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꿈은 초콜릿 가게를 차려서 돌아가신 엄마를 한 번 더 보기를 바라는 것이다. 어린 시절 초콜릿 가게를 차리면 엄마가 꼭 찾아간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는 이뤄질 수 없는 꿈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엄마가 어떻게 다시 돌아온다는 말인가... 하지만 웡카 남들이 보기에는 불가능한 꿈인데도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에서 고아 소녀 누들은 웡카에게 말한다. 그 꿈을 믿는 거야?? 라고 어린 소녀의 눈에도 그 꿈은 터무니없는 꿈으로 보인 것이다. 하지만 웡카 이뤄지리라 믿는다. 그리고 웡카에게서 좌절이나 부정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오로지 자신의 꿈만을 쫓을 뿐이다. 그리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선한 영향력이 느껴진다. 그리고 다음은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웡카의 엄마의 대사이다.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 시작했단다. 그러니 꿈을 잃지마'

꼭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점은 어른들도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추천 할 만한 영화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자신의 어릴 적 꿈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이 아니더라도 신나고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전작인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아참! 잊을 뻔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움파룸파라는 소인이다. 움파룸파를 보는 것 또한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움파룸파가 부르는 노래가 묘하게 중독적이다.

이상 영화 웡카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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