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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스턴트맨' 리뷰

by 영화영 2024. 6. 7.

스턴트맨 (2024) 장르 : 액션, 코미디, 로맨스 러닝타임 : 126분 감독 : 데이빗 레이치 출연 :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애런 존슨, 한나 웨딩햄, 윈스턴 듀크, 스테파니 수

 

이 글에는 영화를 보는 데에 방해가 되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영화 스턴트맨 리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하는 영화이다. 액션 영화로서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이다.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영화임이 분명하다. 영화의 거의 모든 장면이 스턴트이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스턴트맨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액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액션들이 모두 스턴트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액션 영화들과는 약간은 다른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모든 액션 장면이 스턴트를 위한 장치들로 보이는 매력이 있는 영화이다. 다만 이러한 장면들이 이 영화의 매력임과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보면 현실성이 부족한 액션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의 컨셉이 스턴트라 당연히 장점으로 보이기는 하나 현실성 있는 액션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과한 액션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제에 맞게 잘 만든 액션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그리고 액션에 집중돼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은 상당히 가볍다. 이러한 부분이 아쉬운 부분으로 생각될 수도 있으나 반대로 오락적인 면에서는 이런 가벼운 내용이 이 영화의 주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영화 줄거리 

 

스턴트맨 콜트는 촬영 감독인 조디와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촬영장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하지만 와이어 액션을 촬영하던 중 실수로 추락하게 되면서 콜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촬영장을 떠나 모두와 연락을 두절한 채 18개월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다시 스턴트 제의를 받게 되고 그 영화의 감독이 조디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한다. 아직도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는 두 사람이지만 콜트의 잠적으로 조디는 상처를 입은 상태이다. 한편 조디의 영화 주연배우 톰이 실종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조디의 영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콜트는 톰을 직접 찾아 나서면서 위험한 상황들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리뷰

 

영화 스턴트맨은 전체적으로 액션에 비중을 많이 둔 액션영화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액션은 거의 스턴트를 보여주기 위한 액션으로 보인다. 이러한 스턴트 액션은 이 영화의 주제와 일치하게 되면서 이 영화의 매력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턴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액션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과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제목부터가 스턴트맨이기 때문에 스턴트로 채워진 이 영화의 액션들은 이 영화의 주제와 매우 일치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다. 액션을 보기에는 안성맞춤인 영화이다. 영화의 액션은 일반적인 격투 액션과 총기 액션, 카 체이싱, 수중 액션, 그리고 헬기를 이용한 공중 액션까지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부분이다.

다만 스턴트에 치중된 액션이고 영화의 전체가 액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액션에 대한 피로감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거의 모든 장면들이 액션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특별히 하이라이트라고 불릴 만한 액션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의 액션 장면들은 화끈하고 시원시원하다. 그렇지만 액션의 빈도가 너무 높고 수많은 액션 장면 중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액션이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볼 수가 있다. 액션의 빈도가 낮더라도 임팩트 있는 액션 장면이 있다면 이 또한 좋은 액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주제에 부합하는 스턴트 액션을 보여주고 있기에 충분히 훌륭한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액션은 충분하게 채워져 있고 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상당히 가볍게 볼 수있는 내용이다. 복잡하게 얽혀있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기 때문에 오락 영화에 맞는 정도의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벼운 내용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가벼운 편이 오히려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도 유쾌한 분위기로 그리고 있기 때문에 오락 영화로서는 가볍게 즐길 수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영화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가 있는 영화이다. 오락 영화로서 부족함이 없는 영화이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이상 영화 스턴트맨 리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