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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by 영화영 2024. 2. 17.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2018) 감독 : 밥 퍼시케,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 출연 :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필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존슨,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이 글에는 이 영화를 시청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다. 추천 영화이다. 애니메이션이지만 교훈이었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팬분들이라면 이미 보셨겠지만 강력 추천이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할 것이다. 또한 스파이더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 또한 아주 재미있게 보실 것이다. 

현재 스파이더맨이 존재한다. 그런데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주인공 마일스가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얻는다. 그런 와중에 킹핀과 닥터옥토퍼스 차원 이동기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차원 이동기를 가동함으로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이 마일스가 있는 유니버스로 모이게 된다.

목표는 차원 이동기를 통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차원 이동기를 파괴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단순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음... 이 영화는 성장영화의 성격이 강하다. 초반 마일스는 그저 평범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버지는 경찰이고 어머니는 간호사이고 주인공 마일스가 제일 믿고 따르는 삼촌이 존재한다. 마일스의 가정은 여느 가정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마일스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중이다. 이는 아버지가 원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일스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학교에 다닌다. 마일스는 그라피티를 좋아하지만 아버지는 탐탁지 않아 한다. 그래서 그것을 같이 즐겨주는 삼촌과 관계가 아주 좋다. 삼촌과의 그라피티를 즐기는 와중에 마일스는 방사능 거미에게 물리게 되고 이때 초능력을 얻게 된다. 마일스의 능력은 크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팔다리와 전기를 방출하는 능력 투명 인간이 되는 능력이다. 이때 악당들이 만든 차원 이동기가 발동하여 다른 세상의 스파이더맨들이 마일스의 세상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세상으로 오게 되면 몸이 버티지를 못하고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차원 이동기가 발동되면 블랙홀을 만들어 이세 사상을 파괴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유일한 해결책은 차원 이동기가 발동될 때 다른 세상에서 온 스파이더맨들도 자신들의 세상으로 이동하고 마지막으로 마일스가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면 된다. 그러나 마일스는 이제 막 초능력을 얻어서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원래 자신의 세상에서의 스파이더맨에게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기로 부탁을 받았고 약속도 한 상태이다. 

그래서 다른 세상의 스파이더맨들과 협력하고 세상을 구하기로 한다. 그러나 능력은 있지만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다른 스파이더맨도 이런 마일스의 모습에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는다. 이 과정에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과 자신은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음에 자신은 못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곳에서 도망쳐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다른 스파이더맨들도 마일스를 믿지 못하고 자신 중 한명이 희생하여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기로 방향을 바꾼다. 마일스는 몸과 심적으로 상처를 받게 되고 자신이 할 수 없음에 스스로 침울해진다. 이때 아버지가 마일스의 상태를 파악하고 말한다. 넌 뭘 선택하든 잘 해낼 것이라고 그리고 경찰서 옆에 벽이 있는데 그곳에서 그라피티를 하자고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때 마일스는 마음을 다시 잡고 자기 능력을 발휘해서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러 스파이더맨들과 다시 합류한다. 그리고 희생은 필요하지 않고 자신이 차원 이동기를 파괴하겠다고 당차게 말한다. 스파이더맨들은 변한 마일스를 인정하며 원래 계획대로 실행한다. 이 영화는 제대로 만든 성장영화를 보는 느낌이 강하다. 평범하던 마일스는 우리의 모습과 똑같고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능력을 얻게 되어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방황한다. 또한 스포일러가 돼서 말하지는 못하지만 시련을 겪기도 한다. 이는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우리들도 목표가 있지만 이런저런 일들과 시련을 겪으면서 성장을 한다. 그리고 마일스는 자신을 믿기 시작하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우리들도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들의 재능을 알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마일스와 다른 이유는 마일스는 자신이 시련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발전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우리 중 많은 사람은 인생에서의 시련에서 굴복하거나 마일스의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마일스를 살게 하듯이 우리들도 다른 사람의 인생에 맞추어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도 마일스처럼 자신을 믿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 영화의 마지막에 마일스는 말한다. 못 할 거라고만 생각하던 일인데 할 수 있었어! 누구든 이 마스크를 쓸 수 있어 전에는 믿지 못했다면 이젠 믿길 바랄 게 나도 스파이더맨이니까 하지만 유일한 스파이더맨은 아니지. 그렇다 우리들도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 자신을 믿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누구든 마일스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다. 이 영화는 당당히 추천할 수 있는 영화이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보기를 권한다. 네이버 평점도 9점대이다. 로튼 토마토 점수도 90점대로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액션 애니메이션이지만 성장영화인 이 영화는 액션 또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스파이더맨의 특성에 따라서 이 영화도 정신없이 액션이 몰아친다. 스파이더맨만의 특유의 액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들이 있다면 같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상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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